이벤트 경품 추첨 방법
경품 추첨에서 가장 흔한 사고는 알고리즘 문제가 아니라 절차 문제입니다. 응모 자격이 애매하거나, 중복 당첨 규칙을 미리 정하지 않았거나, 결과를 증명할 기록이 없어서 생깁니다. 추첨 자체보다 그 앞뒤가 훨씬 중요합니다.
추첨 전에 반드시 정해 둘 다섯 가지
추첨을 시작하기 전에 다음 다섯 가지를 문서로 확정해 두세요.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결과가 나온 뒤에 논쟁이 됩니다.
특히 중복 당첨과 미수령 처리는 사후에 정하면 반드시 불만이 나옵니다. 결과를 보고 나서 만든 규칙은 아무리 합리적이어도 결과에 맞춘 규칙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응모 자격과 마감 시각(분 단위까지)
- 무효 응모의 기준(중복 계정, 비공개 계정, 조건 미충족)
- 경품별 인원과 추첨 순서
- 중복 당첨 허용 여부
- 당첨자 미수령·연락두절 시 처리 방법
응모 명단 정리가 절반이다
추첨 도구에 넣기 전에 명단을 정리하는 단계가 실제로는 가장 오래 걸리고 가장 중요합니다. 같은 사람이 다른 표기로 여러 번 들어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이디 대소문자, 앞뒤 공백, 이모지 유무만 달라도 다른 사람으로 취급됩니다.
정리 원칙을 먼저 정하세요. 한 사람당 한 번만 응모로 칠지, 응모 횟수만큼 확률을 줄지에 따라 처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후자라면 중복을 지우면 안 되고 오히려 횟수를 정확히 세어야 합니다.
무효 응모를 제외한 최종 명단은 추첨 직전에 확정하고 그 상태를 캡처해 두세요. 나중에 내 응모가 왜 빠졌냐는 문의가 왔을 때 근거가 됩니다.
등수별 추첨: 위에서부터인가 아래서부터인가
경품이 여러 등급일 때 어느 등수부터 뽑을지도 규칙입니다. 1등부터 뽑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직관적입니다. 참가자 입장에서도 큰 상부터 정해지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다만 1등부터 뽑으면 앞 등수에서 뽑힌 사람이 뒤 등수 명단에서 빠지므로 뒤로 갈수록 모수가 줄어듭니다. 남은 사람의 당첨 확률이 조금씩 올라가는 구조인데, 이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규칙입니다. 다만 공지에 명시해 두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여러 등수를 한 번에 뽑아 순서대로 배정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명을 한 번에 뽑아 뽑힌 순서대로 1등, 2등, 3등을 배정하는 식입니다. 진행이 빠르고 모든 등수의 모수가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복 당첨을 허용할 것인가
같은 사람이 여러 경품에 당첨될 수 있는지는 이벤트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 참여자 수가 적은 소규모 이벤트에서 중복을 막으면 남는 경품이 생길 수 있고, 참여자가 많다면 중복 허용은 불만의 원인이 됩니다.
실무적으로는 등급 간 중복 불가, 같은 등급 내 중복 불가가 가장 무난합니다. 한 사람이 하나의 경품만 받는 구조라 설명이 간단하고 이의 제기가 적습니다.
응모 횟수에 따라 가중치를 준 이벤트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세 번 응모한 사람이 세 개의 응모권을 가진 것이므로, 그중 두 개가 뽑히는 것 자체는 규칙상 문제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도 한 사람은 최대 하나라는 상한을 둘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추첨 과정을 증명하는 방법
가장 강력한 방법은 실시간으로 함께 보는 것입니다. 라이브 방송이나 화면 공유로 명단이 보이는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그 자체가 증거가 됩니다. 별도의 설명 없이도 대부분의 의심이 사라집니다.
실시간이 어렵다면 순서를 기록으로 남기세요. 최종 명단 캡처, 추첨 실행 화면, 결과 화면 세 장을 같은 시각에 저장하면 사후 확인 요청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결과 이미지에는 명단과 당첨자가 함께 담기는 편이 좋습니다.
규칙을 미리 공지한 원문 링크를 결과 발표에 함께 붙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 규칙대로 진행했다는 것을 참가자가 직접 대조할 수 있게 됩니다.
당첨자 발표와 개인정보
당첨자를 공개할 때 실명이나 전체 아이디를 그대로 노출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앞 두 글자만 남기고 가리는 식의 마스킹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마스킹 때문에 본인이 자기 당첨을 못 알아보면 안 되므로 개별 연락은 별도로 진행하세요.
연락 기한도 공지에 포함해야 합니다. 발표 후 7일 이내 미회신 시 차순위자에게 승계처럼 구체적인 기간과 처리 방식을 적어 두면, 실제로 연락이 안 될 때 다시 뽑는 근거가 됩니다.
차순위자를 미리 뽑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첨자 5명을 뽑을 때 8명을 뽑아 6번부터 8번을 예비 순위로 지정해 두면, 미수령이 발생해도 추가 추첨 없이 승계할 수 있습니다.
자주 생기는 사고와 대처
가장 흔한 사고는 마감 시각 직전 응모의 포함 여부입니다. 오늘까지라고만 적으면 자정까지인지 마지막 업무 시간까지인지 해석이 갈립니다. 날짜와 시각을 함께 적으세요.
두 번째는 이미 뽑은 뒤 명단 오류를 발견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조용히 고치지 말고 상황을 공지한 뒤 다시 뽑는 편이 낫습니다. 수정 사실을 숨기는 것이 오류 자체보다 훨씬 큰 문제가 됩니다.
세 번째는 진행자 본인이나 관계자가 응모에 포함되는 경우입니다. 사전에 제외 대상을 명시하고, 명단에서 실제로 빠졌는지 추첨 전에 확인하세요.
여기서 바로 사용해 보기
글에서 설명한 내용을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여기를 눌러 보세요
- 한 줄에 하나씩 입력합니다.
- 가중치를 쓰려면 이름 뒤에 *숫자를 붙입니다. 예: 민수*3
- 가중치가 클수록 뽑힐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중치를 생략하면 1로 처리합니다. 헷갈리지 않도록 이름*숫자 형식으로 입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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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응모자가 수천 명인데 그대로 넣어도 되나요?
알고리즘상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화면에서 확인하기 어려워지므로 최종 명단 파일을 따로 보관하고 추첨 결과만 이미지로 남기는 방식을 권합니다. 명단 캡처와 결과 캡처의 시각이 이어지면 증빙으로 충분합니다.
응모 횟수만큼 확률을 주려면 어떻게 하나요?
이름 뒤에 별표와 숫자를 붙이면 됩니다. 세 번 응모한 사람은 이름 뒤에 3을 지정하세요. 도구가 계산된 실제 확률을 함께 보여주므로, 그 화면을 그대로 공지에 첨부하면 규칙과 결과가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뽑아도 되나요?
안 됩니다. 다시 뽑는 것이 허용되면 추첨 전체가 무의미해집니다. 다시 뽑아야 하는 경우는 명단 오류나 규칙 위반이 확인된 때뿐이고, 그때는 사유를 공지한 뒤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당첨자와 연락이 안 되면 어떻게 하나요?
공지에 적어 둔 기한이 지나면 차순위자에게 승계합니다. 예비 순위를 미리 뽑아 두었다면 추가 추첨 없이 처리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남은 명단으로 다시 뽑되 그 사실을 공지하세요.
응모 명단이 서버에 저장되나요?
저장되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의 추첨 도구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하며 입력한 명단을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응모자 아이디나 연락처가 외부에 남지 않습니다.
룰렛과 이름 뽑기 중 무엇이 나은가요?
한 명만 뽑고 그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면 룰렛이, 여러 명을 한 번에 뽑거나 응모자가 많다면 이름 뽑기가 적합합니다. 룰렛은 항목이 많아지면 조각이 얇아져 읽기 어려워집니다.